알렉산더 옙 목사
(독일 카리스마 교단 목회자이며 듀이셀부르크 글라우스벤 제네레이션 교회 담임 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기독교 역사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민족이 독일의 게르만 민족이라고도 할 수 있겠는데, 그렇다고 독일이 기독교 국가는 아니다.
다시 말해서 기독교를 국교로 정한 것은 아니다. 현재 독일에는 종교의 자유가 있지만, 국립 교파는 정부 지원의 혜택을 받고 있다. 독일 전체 교회 중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국립 교파의 목회자는 정부에서 주는 급여로 생활하기에 뜨거운 부흥을 하고자하는 열의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이다
또한 대부분 개신교도와 가톨릭 교인은 단지 명목상 기독교인이라고 볼 수 있다. 또 외국에서 독일로 이주해 온 많은 이들은 복음을 들어본 적이 없다.
전체적으로 독일 국민 중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은 2천7백7십만 명, 가톨릭은 2천7백5십만 명 정도이며 나머지는 기타 기독교 종파 및 타종교 신자들이다. 기독교는 독일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지만 현재 독일에는 가톨릭과 개신교가 공존한다.
또한 점차로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는 실정이다. 교회를 떠나는 이유는 정신적, 물질적 요인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정신적인 면이라면 물질문명과 산업화에 따른 서구특유의 개인적 소외 현상으로 색다른 길을 찾아보려는 욕구를 해결하려는 것이다. 선불교, 티벳교, 요가 등 다른 종교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사람들이 꽤 있다.
물질적인 면에서는, 독일인은 누구나 종교를 가진 사람이면 자동적으로 소득의 일부를 종교세로 내야 하는데 교회를 가지 않으면서도 종교세를 내던 사람들이 이제는 더 이상 내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이에 몇몇 교회에서는 기존의 종교세를 강화하여 그간 교회를 다니는, 혹은 종교가 있는 가장의 총임금에서 1%를 받았던 것을, 비록 가장이 다니지 않더라도 배우자가 다닐 경우에도 역시 교회세(Kirchgeld)를 내는 것으로 변경했다.
어느 설문조사에서 교회를 다니지 않으면서 신자로 등록되어 세금을 내는 사람들이 비율이 서독지역 61%, 동독지역 54%로 나타났으며 정기적으로 교회에 나가는 사람은 조사자의 11%에 불과했고, 특히 42%나 되는 사람이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독일의 기독교 역사의 흐름을 통해 현재 독일 기독교 현실을 인과적인 관계에 의해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517년 | 루터에 의해 종교개혁이 시작(이로 인한 30년 전쟁이 1618년부터 30년간 계속 됨)
1904~1905년 | 미국에서 돌아온 독일인들에 의해서 오순절 운동(Pentecostal Movement) 시작되었다.
1909년 | 독일 개신교회들이 오순절 운동을 사탄의 역사로 발표하여 박해가 시작되었고 "뮬하임 자유교회연합"과 첫 번째 오순절교회가 결성. 1920년대가 그들의 전성기였다.
1934년 | "민족미션연합"이 창설되었고, 37년엔 "하나님의 교회"가 창립됨
1939~1945년 | "독일 민족사회당"에 의해 핍박과 종교 활동의 금지, 교회의 붕괴가 시작되어 수만 명이 죽임을 당했고 교회사의 쇠퇴기를 맞이함. 동독의 경우는 상황이 달랐다.
1951년 | "뮬하임 자유교회연합"의 활동은 금지되었다.
1950~1960년 | 서쪽(서독)에서는 성령의 커다란 폭발이 있었고 사람들은 충만했다. 이 해에 독일의 많은 힘 있는 교회들이 탄생했고 영향력 있는 목회자들이 나왔다.
1970년 | "카리즘"운동이 시작되어 독일 기성교회계에 신선한 바람을 선사하였으나 이 운동의 잘못된 이해로 기존의 교회들이 분리되어 나갔다. 그 당시의 긴장감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으나 최근에는 많은 카리즘 계통의 교회들이 기성교단과 연합하여 활동하고 있다.
1988~1992년 | 성령의 강한 역사가 있었으나 일부 목사님(라인하르트 봉케, 울프 엑크만, 레스터 사무랄 등)만이 사역을 이루어 나갔고, 대부분은 성령의 역사와 사역을 이루어가지 못했다. 극한의 공포감이 교회사역을 방해 했고, 히틀러 이데아의 불신앙과 회의론이 또한 원인이었다.
국가적 교회의 차원에서 보면, 개신교회나 가톨릭이 교회 신도를 잃고 교회의 일꾼들이 교회를 떠나지나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 자신들에게 나타나는 하나님 말씀과 성령의 역사를 억제하였다. 더군다나 자유주의는 교회에 죄가 들어오도록 하였고, 특히 이러한 경향은 개신교에 강하게 나타났다. 치유의 사역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시각과 모든 성령의 자유로운 역사가 교회들을 이단으로 몰고 갔다.
이러한 결과로 교회의 성도 수는 날마다 하락하였고, 재정 부족으로 교회건물을 팔게 되면서, 일꾼을 줄이는 일이 생겨났다. 그래서 교회 사이에는 누가 더 많이 성도수를 늘리는지 경쟁이 일어났다.
지금 독일은 마틴 루터와 같은 혁신자가 필요하다. 지금 독일교회는 자기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조해야 하는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많은 교회들이 하나님과의 잘못된 관계를 이뤄가고 있고, 그것을 가르치고 있다.
아버지여! 독일에 부흥의 물결을 주소서!